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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Untitled>Oil on canvas91 × 91 cm2026

반려식물인 나무고사리와 본인의 신체를 한 화면에 엮어내며, 생명체가 공유하는 보편적 순환 구조와 동질감을 탐구한다. 피부의 털과 식물의 표피털, 혈관과 잎맥·관·영양관처럼 명칭은 다르나 생명을 지속시키는 유사 기관들을 조형적으로 연결한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함께 지나는 신체의 가변적 상태는, 인간 중심의 경계를 넘어 만물과 유대하는 감각적 상호 연결성을 드러낸다.